국토부(장관 권도엽)는 8.30(화) 개최된 제10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최근 리비아 사태와 관련한 우리정부 대응방안을 논의 하였는 바, 그 주요 논의결과는 다음과 같다고 밝혔음.

 먼저, 장기간 내전상황에 있는 리비아 국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차원에서,

 리비아에 진출한 16개 우리업체가 자발적으로 50만불 규모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결정 하였고

 - 구체적인 구호 품목, 전달시기 등에 대해서는 NTC측과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임

 * 이와는 별도로 정부도 1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 실시 계획 발표(8.23, 외교부)

 그리고, 리비아에 진출한 우리 건설업체들의 기존 공사재개(‘11.2월 현재 21개 업체 105억불 공사: 시공잔액 74억불) 및 피해보상 논의 지원을 위해,

 9월중 구호물자 전달시 민관합동 대표단도 리비아에 파견, NTC 주요인사를 면담할 계획이며,

 가급적 연내에 NTC 및 발주처 주요 인사를 방한 초청하고,

 치안상황 등을 고려하여 이른 시일내 트리폴리에 해건협 리비아 임시사무소도 설치하고,

 아울러, 8.29일 긴급 여권정책심의회를 통해 그간 전면 입국이 금지되었던 트리폴리 등 서부지역에 대해서도 우리업체가 안전대책을 마련할 경우 선별적으로 입국 허용하기로 하였음

 * 리비아는 3.15일 여행금지국가 최초지정, 3차례에 걸쳐 연장, 현재 10.14일까지 지정

 또한, 한국이 경험했던 인프라개발 경험 등을 토대로 리비아의 재건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나아가 향후 우리업체의 리비아 재건시장 참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우선, 우리정부 차원에서 리비아 기반시설(항만, 신도시 등) 재건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고,

 그리고, ‘12년에 리비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업체에 대해서는 국토부의 시장개척자금(’11년 22억) 및 지경부의 플랜트 F/S('11년 40억) 30% 내외를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음

 마지막으로, 정부는 한국과 리비아간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NTC측과 협의하여 최대한 이른 시일내 제5차 한-리비아 경제공동위(위원장: 국토부장관, 4차는 ‘06년 트리폴리) 개최를 추진하고,

 금년 9월중 관계부처(외교부, 국토부, 지경부 등) 및 유관기관(해외건설협회, KOTRA,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공동으로 리비아 재건협력 T/F 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