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오늘부터(7.20) 한국형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가 핵심 토지정보인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 브이월드 : 국가의 공간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활용체계로 금년 1월부터 시범서비스 개시
그간 시범운영 결과와 활용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반영하여 가장 서비스 효과가 크고, 수요가 많은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브이월드”에 탑재된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는 토지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의 핵심적인 정보로서, 공개프로그램(Open-API*)을 통해 민간부문의 다양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Open-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 인터넷의 공간정보를 가공하여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제작방법을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공개한 서비스
예를 들어, 부동산 매매사이트는 매물정보를 지가, 토지이용현황, 개발제한구역 등의 정보와 융합하여 부동산 구매자에게 보다 고품질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구매자는 브이월드를 통해 매물의 현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하게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누구나 자신의 정보를 연속지적도, 용도지역지구도 등과 융합하여 상권분석, 도시계획, 건축설계,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사이버 국토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의 창출이 기대된다.
기존에도 인터넷을 통해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를 열람할 수 있었으나, 이번 브이월드의 서비스는 국가공간정보의 활용성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공간정보의 건전한 유통에도 기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브이월드는 국가공간정보의 단순한 열람뿐만 아니라, 다른 민간서비스와 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밀한 지도와 항공사진, 3차원 정보 등 브이월드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를 중첩하여 새로운 정보를 생산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이번 브이월드의 서비스개선은 상세한 부동산정보에 대한 국민의 갈증을 해소하고 합법적인 국가공간정보 유통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브이월드의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 서비스는 7.20일부터 브이월드 홈페이지(www.vworld.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개 프로그램 서비스는 9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브이월드는 종전과 다른, 외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국가공간정보라는 공공재와 민간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하여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한다.
국토해양부는 브이월드에서 제공하는 공간정보의 종류와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공개프로그램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공간정보가 방재, 관광,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어 일자리 창출 등 미래의 핵심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브이월드 서비스 및 공개프로그램의 사용 등에 관한 자세한 안내 및 기술지원은 지난 6월에 출범한 공간정보산업 진흥원(SPACEN : '12.6.26 개원, Tel 070-4492-0910)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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