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11.19일 박창근 교수(관동대학교)의 “낙동강 보 붕괴시작“ 관련 기자회견 발표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소인) 부산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이재형, (피고소인) 관동대학교 박창근 교수
본 고발조치는 4대강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발표함에 있어 자명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발표함에 따라 국토해양부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것에 따른 것이다.
박교수는 11.19일 오전 시민단체인 4대강 조사위원회의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칠곡보의 수중촬영결과 파이핑 현상으로 부등침하가 의심되며, 이는 보의 붕괴가 시작됐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합천창녕보 및 창녕함안보에서도 유사한 현상과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보는 암반위에 직접 설치되어 있거나 말뚝으로 암반에 지지된 경우는 보 하부지반으로 상하류측의 물이 통과할 수 없는 시트파일로 보호하고 있어 파이핑 현상이 발생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파이핑현상이 발생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여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것에 대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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