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주요 자동차 산업국이 순회개최하여 ‘자동차 안전기술분야 올림픽’으로 비유되는 ‘국제 자동차 안전기술회의(이하 ESV)'가 국내외 자동차 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 국내외 등록자수(5.22 현재): 934명(국내 609명, 해외 325명)
국토교통부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23차 ESV(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f Enhanced Safety Vehicles)를 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청(NHTSA)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 27일(월) 서승환 장관, D.Strickland 美 NHTSA 청장,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코엑스 오디토리움, 9시) 개최
** 23차 ESV는 공식 웹사이트(www.esv2013.go.kr)를 통해 참가 신청
- ESV는 ‘70년 NHTSA 주도로 출범, 현재 미국·영국·독일·프랑스· 일본·호주·네덜란드·한국·캐나다 등 13개국과 유럽자동차안전위원회(EEVC),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등 국제기구가 활동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05년 제19차 회의(미국)부터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09년 제21차 회의(독일)에서 유치의사를 표명한 후 지난 ‘11년 제22차 회의(미국)에서 금번 제23차 개최지로 결정되었다.
금번 회의는 ‘자동차 안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자동차 안전정책과 첨단기술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자동차 안전기준 국제화 등 세부분야에 대한 각 국 현황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27일부터 30일까지 충돌 회피 및 안전성, 보행자 보호, 전기/수소연료자동차 등 11개의 세부 분야에서 245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되고28일에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자동차 안전정책이 논의된다.
* 논문현황 : 발표논문 159편(국내 18편, 국외 141편), 수록논문 82편(국내 16편, 국외 66편), 정책논문 4편(국내 1편, 국외 3편)
한편,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BMW, 도요타 등 세계 유수의 29개 자동차 회사가 개발한 첨단 자동차 안전기술에 대한 전시회가 함께 개최되며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 젊은 자동차 공학도들의 학구열을 고취하기 위해 ‘학생 안전기술 디자인경연대회’가 한국·미국·일본 등 4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개최(NHTSA 주관)되어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28일부터 30일까지 잠실 카트체험장에서는 일반 시민들이 자동차 안전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술시연도 이루어 진다.
국토교통부 권석창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이번 23차 ESV 개최를 통해 자동차 안전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고,
자동차 안전분야의 정책·기술동향 등의 정보를 신속히 수집하여 국내 제작자 등에게 전파함으로써 우리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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