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김포국제공항의 안전운영체계 확보를 위하여 공항운영증명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항운영증명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한 국제표준에 따라 공항운영자가 공항의 인력, 시설, 장비 및 운영절차 등 안전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인증을 정부로부터 받는 제도이며,
국토교통부는 공항운영증명을 받은 공항운영자가 공항안전운영 기준 및 공항운영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매년 전문자격을 갖춘 검사관이 검사하도록 하여,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시정조치를 명하고 있다.
* 공항운영증명 취득현황: 전국 15개 공항 중 10개 공항(인천·김포·양양·청주·대구·무안·광주·김해·여수·제주공항)
김포국제공항의 경우 국제공항으로 지정 된지 50년 이상 경과되어 노후화된 공항시설이 많아 특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며,
이번 검사에는 5명의 공항안전검사관이 투입되어 활주로 시설, 운영절차, 항공등화, 구조·소방 긴급출동 등 1,000여 개의 점검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하며, 기준 미 이행 등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통해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다.
그러나, 점검결과 우수사례는 전국공항으로 벤치마킹을 권장하여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장마철 집중호우·태풍 등 재해의 강도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 중심의 재난·재해 대응을 위해 풍수해 실무·현장조치 매뉴얼 운영 실태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항운영자가 공항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 피해 발생 시 수습 및 복구계획 수립, 긴급지원 사항, 관계기관 협조, 비상연락망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아울러, 날씨가 더워지고 장마철도 시작되었으므로 공항운영자의 간부급들은 현장 직원들이 업무 수행 시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주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운영체계 검사를 통해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안전에 있어서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한 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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