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전남 송시마을 최우수상 선정 - 인구감소, 방치된 폐교활용, 지역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는 마을기업 사례 발굴 -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주관으로 7월 6일(토)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전남 여수시 송시마을이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송시마을은 폐교를 농촌체험장으로 개선하여 ‘폐교환생, 마을환생, 소득환생, 학생환생, 지역환생’ 이라는 5가지 사업을 추진하는 마을기업이다. 연 매출이 17억 원을 넘어섰고, 12명의 지역 일자리가 생기는 등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학교가 폐교되면서 아이들이 줄어들고 점차 침체되어가던 송시마을은 마을기업 설립 후 연간 9천명의 아이들이 농촌체험장에 방문하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 또한, 수익금으로는 홀트아동복지, 여흥지역아동센터 등 장애우 체험행사와 주민 화합행사 등을 열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2019년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11개 마을기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 우수상에는 장애가 있는 청소년들의 취업과 자립을 도와주는 인천 계양구 아모르카페,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경기 용인시 용인마을협동조합,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하는 전북 완주군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되었다. ○ 그 밖에 장려상에는 대구 달서구 아가쏘잉협동조합을 비롯해 4개 마을기업이 선정되었다. □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가 모여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설립한 기업으로 현재 전국에 1,555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우수마을기업은 ’11년부터 118개 마을기업이 선정되었다. ○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되면 사업개발비 지원뿐만 아니라 상품기획 및 홍보, 판로·마케팅 등의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된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시마을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설레고 떨리는 마음에 밤잠을 설쳤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꿈만 같다.”면서 “앞으로 우리 마을기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잘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 다.
□ 명창환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 수상한 마을기업 모두 축하드리며, 지역을 살리기 위해 애쓰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고, 다른 마을기업에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우수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담당 : 지역공동체과 정태욱(044-205-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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